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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고지혈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당장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되기 쉬우며, 심혈관질환, 뇌졸중, 동맥경화 같은 중대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지혈증의 정의, 초기증상, 자가진단 방법, 그리고 예방과 관리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고지혈증이란 무엇인가요?
고지혈증은 말 그대로 혈액 속에 지질, 즉 지방 성분이 정상치보다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혈중 지질에는 주로 네 가지 종류가 포함됩니다.
- 총 콜레스테롤
-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 중성지방(트리글리세리드)
보통 아래 기준을 초과하면 고지혈증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 / 여성 50mg/dL 미만
- 중성지방: 150mg/dL 이상
이 수치들은 평소 식습관, 체중, 운동량, 음주 및 흡연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고지혈증 초기증상은 왜 구분이 어렵나?
고지혈증의 가장 무서운 점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하거나, 심혈관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들이 나타날 경우, 고지혈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1.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혈액 속 지질 농도가 높아지면 혈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전신에 산소와 영양이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 결과 만성 피로,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눈 주위에 노란 지방 덩어리(황색종)
눈꺼풀 안쪽이나 주위에 노란색 혹은 살짝 솟은 지방 덩어리가 생긴다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팔다리가 저리고 쑤시는 증상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손끝이나 발끝이 저리고 시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할 때 다리에 쥐가 자주 나거나 아픈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4. 가슴 답답함, 숨 가쁨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이 좁아지면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가슴 압박감이나 숨참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식후 복부 불쾌감
지방 소화가 원활하지 않으면 소화불량, 더부룩함, 복부 팽만감 같은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고지혈증 자가진단 방법
고지혈증은 증상보다는 수치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다만 일상에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의심 징후를 자가진단할 수 있습니다.
1. 건강검진 수치 확인하기
최근 1~2년 사이 받은 건강검진 결과에서 총 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해보세요. 위에서 언급한 기준을 초과하면 고지혈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복부 비만 여부 확인하기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이라면 대사증후군 위험군에 포함되며, 고지혈증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체지방률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가족력 파악하기
부모나 형제가 고지혈증, 심장병, 뇌졸중을 앓은 경험이 있다면 유전적 요인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20대부터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권장합니다.
4. 식습관과 운동 습관 돌아보기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주를 자주 하고 운동량이 부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면 고지혈증 위험이 올라갑니다. 생활습관 자체가 자가진단의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방법
고지혈증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고, 이미 진단을 받았더라도 꾸준히 관리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1. 식이조절은 기본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튀김류, 가공육, 버터 등)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 통곡물, 등푸른 생선 등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세요. 특히 하루 총 지방 섭취량은 전체 열량의 25~3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유산소 운동은 꾸준히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주 3~5회, 회당 30분 이상 지속하세요. 이는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금연과 절주
흡연은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음주는 중성지방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금연은 필수이며, 음주는 하루 1~2잔 이내로 제한하세요.
4.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조절
만성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콜레스테롤 대사를 방해합니다. 매일 7~8시간 숙면을 취하고, 명상, 산책, 취미생활 등으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무리: 조용히 진행되는 고지혈증, 미리 막는 것이 최선입니다
고지혈증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용한 병’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혈관 건강이 악화되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증상을 의심하고, 생활습관을 체크하고,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오늘 소개한 고지혈증의 수치 기준, 초기증상, 자가진단 방법, 예방 관리법을 참고하셔서, 내 몸의 신호를 놓치지 마시고 건강한 삶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